[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에서 고위험 상품 파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대규모 손실 사태 수습대책은 10월 초 중간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19일 금융감독원에 방문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 왼쪽)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오른쪽)의 모습/사진=미디어펜


19일 윤 원장은 금감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면담 직후 취재진과 만나 DSL·DLF 대규모 손실 사태 수습 대책이 어느 정도 마련됐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의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 10월 4일과 8일 직전에 중간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합동검사 내용을 정리해 1차적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파는 것에 대해 규제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파는 것에 대해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금융위와 종합적으로 검토해 좋은 해답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전면금지가 좋은 것인지 현 상태에서 보완하는 것이 좋은 것이지에 대해선 한 사건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최대한 좋은 방향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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