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예전에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을 때도 좋은 꿈을 꿨었는데 이번에는 주택이 활활 타는 꿈을 꿨다. 잿더미는 안보이고 정말 활활 타는 꿈이었다."

9월 셋째주인 21일 동행복권 로또 제877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스피또1000 46회차 1등에 당첨돼 5억 원 당첨금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로또 제877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스피또1000 46회차 1등에 당첨돼 5억 원 당첨금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877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21일 저녁 8시 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5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복권을 그렇게 자주 구매하지는 않는다"며 "예전에 로또 3등에 당첨된 적이 있긴 하지만 로또는 당첨이 어려울 것 같아 즉석복권을 주로 구매하는데 얼마 전에도 오랜만에 복권이 사고 싶어서 10장을 구매했다"고 했다.

이어 주인공은 "천 원짜리 몇 장이 당첨되고 '억'자가 보여서 긴가민가했다. 의외로 담담한 마음이었다"며 "오히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확인한 후 오늘 수령 하러 오기 전까지 잠을 못 잘 정도로 긴장됐다"고 전했다.

인천 남동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기억에 남는 꿈으로 "주택이 활활 타는 꿈을 꿨다. 잿더미는 안보이고 정말 활활 타는 꿈이었다."고 밝혔다.

평소에 스피또를 주로 구매하고, 아주 가끔 로또를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에 대해서 특별한 방법은 없고, 직장 근처 판매점에서만 구매한다고 밝혔다.
 
"실감이 안돼요"라는 소감을 전한 주인공은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고 노후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876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19명이 나오면서 각각 10억 9065만원씩 받게됐다. 제877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21일 저녁 8시 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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