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의 베테랑 박용택, 부상에서 회복한 키움 주전포수 박동원이 선발 출장한다.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LG에서는 박용택의 선발 출전이 눈에 띈다. 박용택은 전날 1차전에서는 선발 제외됐다가 7회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친 바 있다. 류중일 감독은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외국인타자 페게로를 선발에서 빼는 대신 경험 많은 박용택을 지명타자로 기용하며 6번 타순에 배치했다. 

LG의 선발 라인업은 이천웅(중견수)-김민성(3루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으로 짜여졌다. 선발투수는 차우찬이다.

   
▲ 사진=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키움에서는 박동원의 복귀 출장이 주목된다. 지난달 24일 광주 KIA전에서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친 박동원은 예상보다 빨리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1차전 키움 안방은 이지영이 지켰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웅빈(3루수)-박동원(포수)-김규민(좌익수)-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오더를 구성했다. 선발투수로는 요키시가 나선다.

전날 1차전에서는 양 팀이 팽팽한 투수전을 벌이며 8회까지 0-0으로 맞서다 키움이 9회말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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