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 첫 등판 경기에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내자 아내 배지현이 뿌듯한 감격을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했다.

배지현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저스 '왁스(WAGs)' 멤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왁스(WAGs)'는 'Wife And Girlfriends'의 약자로, 스포츠 스타들의 부인 및 여자친구들을 일컫는 용어다. 메이저리그 인기 구단 LA 다저스의 왁스 멤버들은 함께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을 치렀는데, 다저스 왁스 멤버들은 워싱턴 원정 응원에 나섰다. 선발 등판한 류현진이 5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펼치고 타선이 활발하게 터진 다저스가 10-4로 승리했다.

   
▲ 사진=배지현 인스타그램


경기 후 배지현과 왁스 멤버들이 기념 촬영을 하면서 다저스의 승리 기쁨을 만끽했는데, 승리투수의 아내 배지현은 더욱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배지현은 이 사진에 "Let's go Dodgers" "Lucky Pig"라는 메시지로 다저스와 남편 류현진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덧붙여놓았다.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 시절 '야구여신'으로 불렸던 배지현 전 아나운서는 지난해 1월 류현진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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