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0월안에 키코사태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해당 분조위에선 피해자와 금융사 모두가 동의할만한 방안으로 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의 모습/사진=미디어펜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키코 사태 조사 진행 사항에 대해 묻자 윤 원장은 "10월 안에 키코 관련 분조위가 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완벽한 합의라고 얘기하긴 힘들지만 근접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6개 은행이 연루돼 있는 4건의 사건에 대해 최근 조사가 끝났고, 해당 내용으로 은행들과 조정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분쟁조정 이전 거리를 좁히는 노력이 필요해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완벽하게 조정되지 않겠지만 상당히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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