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부터 새 브랜드 도입 예정...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은 2020년 리뉴얼 이후 '인터컨티넨탈' 유지
   
▲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사진=파르나스호텔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서울 삼성동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가 브랜드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이 호텔은 GS계열의 파르나스호텔이 소유하고 있고 글로벌 체인 호텔그룹인 IHG가 운영하고 있다. 

파르나스호텔 서태중 세일즈앤마케팅 부문장은 8일 서울 인사동 파르나스호텔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 말 IHG와 코엑스 인터컨티넨탈과의 계약이 끝나는데 현재 브랜드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메리어트 계열의 '웨스틴'으로 변경되느냐는 질문에는 "웨스틴도 검토 브랜드 중 하나"라고 답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의 브랜드 변경에 대해서는 "인터컨티넨탈 브랜드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호텔은 내년 1년 동안 리뉴얼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서울 삼성동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등 2개의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2020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은 리뉴얼 이후에도 인터컨티넨탈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이다. 다만 IHG와 수수료 등 계약형태는 대폭 변경할 예정이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은 2021년부터 리뉴얼에 들어가 다른 브랜드를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웨스틴'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 부문장은 "삼성동은 비즈니스 고객들이 많아 체인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나인트리는 독자 브랜드로 확대하고 있는데 입지에 따라서 체인 브랜드를 넣을지 독자 브랜드를 넣을지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르나스호텔은 오는 9일 서울 인사동에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을 오픈한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은 301개의 객실과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루프탑 바, 루프탑 가든, 미팅룸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투숙 고객은 누구나 170개 규모의 셀프 라커룸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2시간까지 짐 보관을 할 수 있다. 고객 커뮤니티 공간 '라운지 나인' 및 편안한 숙면을 위한 9가지 베개 대여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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