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가위에 눌린 꿈을 꿨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꿈보다는 최근에 길 고양이를 구해줬는데 그게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다."

10월 둘째주인 12일 동행복권 로또 제879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500 37회차 1등에 당첨돼 2억 원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달 30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평소 로또복권만 샀었는데, 복권판매점에 스피또500이 눈에 들어왔다. 뭔가 궁금해서 스피또500 2000원어치를 구입했다"며 "처음 구입했던 거라 신기해서 긁어봤고 500원이 2장 당첨됐다"고 전했다.

   
▲ 로또 제879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500 37회차 1등에 당첨돼 2억 원을 받게 된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879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2일 저녁 8시 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이어 "똑같은 복권으로 바꾸고 바로 확인하지 않고 가방에 넣어놨다. 주말에 생각나서 스피또500을 긁었는데 1등에 당첨되어서 너무 놀랐다"며 "당첨되고 나서 잠을 못잤다. 아직도 실감이 안난다."고  했다.

경남 진주시 한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기억에 남는 꿈으로 "가위에 눌린 꿈을 꿨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며 "꿈보다는 최근에 길 고양이를 구해줬는데 그게 행운을 가져다 준 것 같다"고 전했다.

평소 로또복권을 자주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당첨 되기 위한 자신만의 특별한 전략은 없다며 "판매점주가 주는 복권을 산다"고 밝혔다. 당첨소감으로 "열심히 살겠다"는 짤막한 소감을 전한 주인공은
당첨금으로는 다른 곳에 쓰지 않고 재테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제878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6명이 나오면서 각각 32억대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877회에 이어 2주 연속 6명의 당첨자가 나오면서 30억 대 넘는 당첨금을 기록했다. 제879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12일 저녁 8시 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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