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나이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후리스 표현..."인종, 성별, 직업 차별 없는 기업 철학"
   
▲ 유니클로 후리스 한글판 광고 캡처.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유니클로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촉발된 후리스 광고 루머에 대해 사실과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니클로는 18일 후리스 광고에 대한 루머에 대한 입장자료를 통해 "최근 방영된 유니클로 후리스 광고 관련한 루머에 대해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이번 광고는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하여  '전세계 모든 이들의 삶을 위한 후리스'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글로벌 시리즈 광고 중 하나이며, 세대와 나이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후리스의 특성을 표현하고자 지금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98세의 실제 패션 콜렉터(IRIS APFEL)와 13세의 실제 패션 디자이너(KHERIS ROGERS)를 모델로 기용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들의 실제 나이 차이가 80살이 넘는 만큼, 이렇게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두 사람 모두가 후리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광고를 보시는 분들이 바로 즉각적으로 이해하시기 쉽도록 글로벌 광고와는 별도로 한국에서 추가적으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에 대해 자막처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는 전세계 24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으로, 인종, 성별, 및 직업에 차별 없이 모두를 위한 옷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며 이는 자사의 기업 철학인 '메이드 포 올'에도 나타나 있다"고 강조했다. 

유니클로는 "기업 방침상, 유니클로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및 단체와 어떠한 연관관계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유니클로의 후리스 광고에 나타난 한글 자막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에 대해 위안부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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