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주행중 BMW 차량 화재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4일 경기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후 9시 3분께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SUV 차량 BMW X6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약 1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엔진룸 부근에서 연기가 보였다는 운전자 진술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로써 지난달 27일부터 최근 일주일 사이 수도권 일대에서 발생한 BMW 차량 화재 사고는 여섯 건으로 늘었다. 

특히 불이 난 차량 가운데 3종은(640d, 525d, 320d)는 지난해 BMW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됐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의 결함으로 리콜 대상에 포함돼 이미 시정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한 달 전 리콜 조치를 받은 차량도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다시 발생 중인 BMW 차량 화재에 대한 현장 조사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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