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가맹점주,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통영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줍킹' 활동
   
▲ BGF그룹 임직원, CU가맹점주 및 가족 등 참여자들이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만지도에서 줍킹 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GF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BGF그룹이 전국 1만3600여 개 CU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BGF그룹은 자사 임직원, CU가맹점주 및 가족 등 50여 명이 지난 9일 경상남도 통영시 만지도에서 줍킹(쓰레기도 '줍고' 즐겁게 '트레킹'도 하는 환경보호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국립공원공단 담당자의 인솔에 따라 만지도에 위치한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를 트레킹하며 약 4시간에 걸쳐 폐그물, 로프, 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통영시는 주민의 13.1%가 농림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관광 산업까지 더하면 약 30% 이상이 바다와 더불어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통영에서 5년 째 점포를 운영 중인 김일남 CU통영달아점주는 "우리 지역의 이웃 점주님들과 이렇게 힘을 모아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내 삶의 터전이었던 통영 바다를 보호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BGF그룹은 지난 2일에도 70여 명의 CU가맹점주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충남 태안의 태안해양국립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에 유해한 외래 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렇듯 CU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해당 지역에서 근무하는 BGF리테일 임직원들과 CU가맹점주들이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활동들을 맘껏 제안하고 함께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안전 벽화 그리기, 도시숲 만들기 등 녹색 도시 가꾸기 활동들을 진행하고, 관광지 특성상 일회용품 소비가 많은 제주 지역에서는 비닐봉지 대신 기증받은 에코백과 종이봉투를 사용하는 쓰지말게 캠페인 및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전개해왔다. 
  
BGF그룹 최민건 사회공헌파트장은 "각 지역의 특색을 맞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이 지역 사회와 가맹점주님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최대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이웃을 살피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관심과 사랑을 채워줄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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