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A 다저스가 류현진이 떠나면 그 빈자리를 김광현으로 메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흥미로운 시나리오다.

다저스 뉴스를 주로 다루는 '다저네이션'은 23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선발투수진 보강을 추진하고 있는 다저스가 김광현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사진=LA 다저스, SK 와이번스


이 매체는 이날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가 "(구단 허락 하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정한) 김광현에 대해 LA 다저스를 비롯 캔자스시티 로열스, 뉴욕 메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카고 컵스 등 5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다저스가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다저네이션은 "김광현은 올 시즌 190⅓이닝을 소화하며 180개의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통산 136승 77패(평균자책점 3.27)의 성적을 냈다"고 KBO리그에서 거둔 김광현의 빼어난 성적을 소개했다.  

"팬그라프의 킬리 맥다니엘에 따르면 김광현의 계약 조건은 2년 14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김광현의 몸값 예상까지 전한 이 매체는 "스카우트들은 김광현의 슬라이더를 메이저리그에서도 평균 이상의 수준으로 평한다"고 김광현의 주무기 슬라이더에 주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오프시즌 중 같은 국적의 다른 좌완 투수(류현진)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다저스는 새로운 좌완 김광현을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 몸값이 높지 않은 만큼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문을 노크하는 김광현에게 관심을 가질 수는 있지만, FA 자격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류현진의 대체 선수로 김광현이 거론되는 것은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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