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스모, 충남서 연간 석유화학제품 160만톤 생산…누적 영업익 1300억원
   
▲ 25일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왼쪽부터)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이영우 현대코스모 대표, 다나카 일본 코스모오일 대표가 감사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의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가 지난 25일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날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념식에 강달호 대표, 다나카 코스모오일 대표를 비롯한 양사 직원들이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코스모는 2009년 11월 양사가 5대 5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화학사로, 충남 대산에 있는 BTX공장을 통해 파라자일렌(PX) 등 석유화학제품을 연간 160만톤 가량 생산한다. 제품은 주로 중국에 수출하며, 올해 3분기까지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양사는 2008년 신흥국들의 과감한 설비 투자에 대응하고자 ‛정유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대코스모 설립 이후 상호 엔지니어를 파견하고, 촉매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정유 및 석유화학 전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왔다.

강 대표는 "양사간 협력이 현대코스모를 통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간 쌓아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및 글로벌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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