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 대표 등 임직원 120여 명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 연탄 4만장 후원
   
▲ 지난 6일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왼쪽)와 허기복 서울연탄은행 대표(오른쪽)가 서울시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진행된 '제12회 롯데면세점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면세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6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에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전했다.

벌써 올해로 12년째 이어지고 있는 롯데면세점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는 이갑 대표이사를 비롯해 명동본점, 인천공항점 등 임직원 120여 명이 참여해 난방 취약계층에게 연탄 4만장을 후원했다.  

이날 롯데면세점이 봉사활동을 펼친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라고도 불리는 대표적인 연탄 사용 지역이다. 이곳에 현재 거주 중인 약 1100가구 중 400여 가구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인상된 연탄 가격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는 백사마을 주민들에게 연탄 4만장과 함께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번 나눔 봉사는 전국 릴레이로 진행됐다. 같은 날 제주에서는 롯데면세점 제주점 임직원 20여 명이 제주 지역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으며, 이보다 앞선 지난달 22일에는 롯데면세점 부산점과 김해공항점 임직원 35명이 부산 동구 매축지 마을을 찾아 연탄 1만 장을 기부했다.  

롯데면세점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지난 2008년 연탄 2000장을 전달하며 시작됐다. 이후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가정 등 난방이 취약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매년 규모를 키우며 꾸준한 연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올해도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및 상생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해외 저개발 지역 심장병 환아 수술비 지원 '러브하트' 캠페인을 비롯해 아동·청소년과 지역 주민의 건강한 독서 환경 제공을 위해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아름인도서관' 프로젝트, 인천 지역 미혼모·다문화 가정 지원센터에 기부금 전달 등 국내와 해외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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