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통합보안 솔루션·사이버 보안·클라우드 부상 등 전망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한화그룹의 글로벌 시큐리티 솔루션 계열사 한화테크윈이 내년 주목해야 할 업계의 주요 기술과 과제를 '영상보안 트렌드'로 전망했다.

한화테크윈은 "인공지능(AI)·5G·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의 발전은 업종의 경계 없이 모든 영역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영상보안 업계의 기술 트렌드와 과제도 함께 분석했다"고 17일 말했다.

이어 △AI 통합보안 솔루션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부상 △개인정보 보호 △산업 특화 솔루션 등을 5대 키워드로 제시했다.

한화시스템은 AI 통합보안 솔루션을 통해 CCTV카메라에서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엣지 AI' 기술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내년에 이 기술이 적용된 AI 카메라와 네트워크 저장장치를 선보이는 등 관련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이버보안을 기업의 사명감으로 생각하고 이를 최우선과제로 삼아 고도화해왔으며, 조만간 출시할 자체개발 칩셋(SoC)의 새로운 버전 '와이즈넷7'은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보안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UL CAP' 인증 획득을 통해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공식 인증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상보안 기기의 실시간 상태를 관리하는 '기기 헬스 모니터링 클라우드'와 리테일 매장 운영을 돕는 '리테일 인사이트 클라우드' 등 관련 솔루션도 내놓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GDPR)과 미국 연방정부의 정보보호관리법(FISMA)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개인정보 보호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준수하기 위한 라인업을 구축하는 등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스마트팩토리·스마트리테일 등 4차 산업혁명 물결 가운데 IoT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솔루션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업계 트렌드를 리딩하고, 기술발전과 기업의 책임이라는 2가지 측면에서 소비자에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로, 자체 영상처리 및 광학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CCTV·저장장치·통합관리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종합 영상보안 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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