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료, 자구 노력 통해 내년 보험료 인상률 최소 수준으로 관리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위원회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보험사 사장단이 만나 보험업계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보험사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 중인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모습/사진=금융위원회


또한 실손의료보험은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자구 노력을 통해 내년 보험료 인상률을 최소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날 보험사 CEO들은 지난 8월 발표된 사업비·모집수수료 체계 개편방안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또한 보험회사의 예금보험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예보료 제도개선을 통해 보험업계의 부담을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은 위원장은 "금일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향후 보험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국민의 부담을 분담하기 위한 보험업계의 노력이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도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 추진하겠다"며 "오늘의 논의가 실질적인 보험시장 관행 개선으로 이어져 업계 공동의 자산인 소비자 신뢰 회복과 보험산업의 내실있는 성장으로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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