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돌아가신 어머니가 처음 꿈에 나왔다. 사업으로 인해 힘들었는데 어머니가 꿈에 나오셔서 '고생했다'고 말해줬다. 복권 당첨은 어머니가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12월 셋째주인 21일 동행복권 로또 제890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 48회차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당첨금을 받은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 로또 제890회차 로또당첨번호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즉석복권인 스피또1000 48회차 1등에 당첨돼 5억 원의 당첨금을 받은 주인공의 사연이 화제다. 제890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21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지난 16일 동행복권 당첨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개인 사업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지금도 월세로 살고 힘든 시기다"며 "즉석복권은 잔돈 있을 때 5천원씩 샀다"고 전했다.

이어 "몇 일전 퇴근하고 집에 돌아 오는길에 전에 샀던 복권이 있어 바꾸면서 잔돈 5천원이 있길래 추가로 더 샀다. 집에 돌아와 하나씩 긁는데 처음에는 1천원짜리가 당첨됐다. 그리고 긁다가 5억 1등에 당첨된걸 알고 너무 놀랬다"며 "자고 있던 아내와 아이들을 깨워서 다시 확인했고 같이 기뻐했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 상계5동 한 복권판매점에서 구매했다는 주인공은 최근 기억에 남는 꿈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처음 꿈에 나왔다. 사업으로 인해 힘들었는데 어머니가 꿈에 나오셔서 '고생했다'고 말해줬다"며 "복권 당첨은 어머니가 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평소에 로또복권과 즉석복권을 자주 구매한다는 주인공은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은 "없다"며 당첨금으로는 "사업자금과 전세자금으로 쓰고, 그동안 못했던 가족여행도 한번 갔다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희망을 잃지 말고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가면 모두에게 행운이 오는 것 같네요"라는 당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제889회차 동행복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10명이 나오면서 각각 21억899만 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제890회차 로또당첨번호조회는 21일 저녁 8시45분 이후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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