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대전 중구 석교동 한 사찰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웅전 건물 전체가 불에 탔다.

   
▲ 사진=대전 동부소방서


대전 동부소방서는 25일 오전 2시 22분경 대전 중구 석교동 한 사찰에서 불이 나 대웅전 건물 전체와 인접 건물 일부를 태워 2억 3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고 밝혔다.

화재 당시 숙소에서 잠을 자고 있던 스님 2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출동한 소방대원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5대와 소방인력 135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전 11시 7분경 진화에 성공했다. 목조 건물이어서 소방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들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은 뒤에도 굴삭기 등을 동원해 무너진 잔해를 철거하며 잔불 정리를 완료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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