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매출 달성 통한 마켓쉐어 확대', '전략기획실 강화해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 3대 목표 제시
   
▲ 강승수 한샘 회장이 2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한샘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강승수 한샘 회장은 '10조 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세계 최고 기업의 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강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한샘 상암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회사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2020년도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많은 난관과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꿈꾸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도전해 왔던 과거 한샘 50년 역사를 계승해 새로운 미래 50년을 도전하는 한 해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샘은 미래 50년 홈 인테리어 분야 세계 최강 기업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중기목표로 '국내시장 10조 매출 달성을 통한 마켓쉐어 확대', '전략기획실 강화 통한 10조 경영 시스템 구축',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강 회장은 "중기목표 달성을 위해 '리하우스 사업본부'는 표준매장 성공 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 50개 상권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차별화된 스타일 패키지를 개발하고 RD사원 2500명을 육성, 5일 시공 완성 등 혁신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를 차별화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온라인 사업본부는 한샘몰의 차별화를 위해 회사의 장점인 설치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경쟁력 있는 외부 상품 입점을 확대하고 O2O 리빙 전문몰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키친바흐 사업본부와 인테리어 사업본부는 부엌, 욕실, 가정용 가구 등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판 사업본부는 건자재 아이템의 경쟁력과 패키지 시공 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략기획실'은 10조원 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원가구조 혁신', '본부장 중심경영체제 정착', '경영 매뉴얼 구축',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대외 협력체계 강화', '정보시스템 혁신', '미래 50년을 위한 미션과 비전 확립'등의 과제에 집중 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회장은 "10년, 20년 뒤 한샘의 모습은 디지털 시대 글로벌 세계 최강의 홈 인테리어 기업으로 우뚝 서는 것"이라며 "이 때는 다른 누군가가 아닌 여기 있는 여러분들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주역이 되어 초일류 기업 한샘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면 세계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다"라며 "여러분 속에서 그러한 새로운 한샘의 주역이 쏟아져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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