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저감조치 추진 계획 점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긴급 미세먼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비상저감조치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 사진=미디어펜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조명래 장관을 주재로 지자체,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긴급 재난 대응 상황 점검 회의가 진행됐다.

회의에는 이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충남, 충북, 세종, 전북, 광주 등 5개 시도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등 11개 부처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각 시도의 사업장과 공사장의 배출 저감 조치, 도로 청소 확대 등 비상저감조치 추진 상황과 계획을 공유하고 국민 건강 보호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 장관은 "기관별 재난 대응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기관 간 상시 소통 체계를 유지해달라"며 "기관장이 현장 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비상저감조치가 주말에 시행되는 만큼 국민의 불편이나 혼란이 최소화하도록 조치해달라"며 "겨울철 축제, 실외 스케이트장 등 야외 행사 시간을 조정하거나 행사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미세먼지가 개선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 충북, 세종, 전북, 광주는 전날 평균 초미세먼지 50㎍/㎥를 초과하고 이날 50㎍/㎥ 초과가 예상돼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충남(48㎍/㎥), 충북(50㎍/㎥), 세종(50㎍/㎥), 전북(57㎍/㎥), 광주(50㎍/㎥) 모두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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