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진행…접수자, 2월1일 퇴사
   
▲ 서울 다동 대우조선해양 사옥/사진=대우조선해양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대우조선해양이 2016년 이후 4년만에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정년 10년 미만의 사무·생산직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고 있으며, 기간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3일까지다.

퇴직 위로금은 통상임금 기준 △1960년생 9개월치 △1961년생 15개월치 △1962년생 21개월치 △1963년생 27개월치 △1964년생 33개월치로, 재취업 지원금은 1200만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희망퇴직이 실적부진 우려에 따른 것으로, 접수자의 경우 다음달 1일부로 퇴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선박 건조 계약 체결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데 2~3년 가량 소요된다는 점에서 2016년과 2017년 각각 15억5000만달러, 30억달러를 수주했던 것이 이같은 사태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그룹간 기업결합은 한국·유럽연합(EU)·중국·일본·싱가포르·카자흐스탄에서 진행되는 중이다. 카자흐스탄이 첫번째로 합병을 승인한 바 있으며, 유럽연합(EU)은 심층심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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