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진행된 문석균 씨의 북 콘서트 포스터.
[미디어펜=이석원 기자]지난 11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씨가 결국 부친의 지역구에서 출마를 강행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문석균 씨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국회의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문석균 씨가 부친인 문 의장의 지역구를 세습할 것이라는 점이 자유한국당에 의해 크게 부각된 바 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 점을 강하게 비판한 바도 있다.

지난 11일 저서 '그 집 아들' 출판 기념 북콘서트에서 "아빠 찬스는 단호히 거부하겠다"면서도 "선출직에 세습이라는 프레임을 쒸우는 것은 공당과 의정부 시민에 대한 모역"이라며 부친의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문석균 씨가 출마하기로 한 의정부갑을 민주당은 전략지역으로 지정했다. 하지만 전략 공천을 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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