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반려묘 전문 박람회 '2020 케이캣페어(K-Cat Fair)'에 참석한 이글벳의 부스./사진=이글벳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이글벳이 반려묘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일 이글벳 관계자에 따르면 이글벳 반려동물사업부는 지난 1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반려묘 전문 박람회 '2020 케이캣페어(K-Cat Fair)'에 참석해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케이캣페어는 대한민국 대표 반려동물박람회로, 고양이 사료 및 용품 등 반려묘 전용 제품과 서비스 및 관련 컨텐츠로 구성된 반려묘 전문 박람회다.

국내 반려묘 사료 시장은 지난해 3200억원 규모로 예상돼 전체 반려동물 사료 시장 매출의 33%를 차지했으며 시장의 규모는 매년 커져가고 있다. 서울시에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반려동물 보유실태 조사결과, 서울시내 가구 중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곳은 20%였다.

반려견 가구비율이 5년간 4% 감소한 반면, 반려묘 가구 비율은 같은 기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수록 고양이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져 반려묘 사료 시장 역시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이글벳은 국내 수입사료시장에서 '나우'를 중심으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고양이 관련 상품 매출은 18년 대비 작년 약 50% 가량 성장을 기록해 반려묘 사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추세다. 성장세에 발맞춰 회사는 나우테트라팩과 종근당 바이오에서 생산한'‘라비벳 유산균' 등 제품라인을 점차 강화하여 시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이글벳 관계자는 "2020 케이캣페어에서는 회사의 주요 제품인 '나우'·'고'·'게더'를 비롯해 신제품 '나우테트라팩'과 '라비벳유산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어 많은 반려인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며 "이번 행사를 비롯 고객세미나·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반려인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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