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미약품은 올해 로수젯 매출 1000억원 도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로수젯은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으로 2015년 발매 이후 매년 두자릿수 퍼센트의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출시 4년만인 지난해 매출 773억원을 기록하면서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시장 1위에 올랐다. 

한미약품은 자체 R&D 기술로 로수젯을 단독 개발해 출시한 뒤, 임상적 유용성을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들을 꾸준히 의료진에게 선보였다. 

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저밀도지질단백질인 LDL-C를 낮추면 낮출수록 좋다는 의견이 의료계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 복합제인 로수젯에 대한 의료진의 관심이 높아진 점도 성과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로수젯의 성분 중 하나인 에제티미브는 오랜 기간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여온 스타틴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매우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두 성분의 조합은 매우 이상적"이라며 "올해 '1000억원 매출 달성'이란 새로운 도전을 통해 로수젯을 한미약품의 강력하고 확실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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