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는 '카페 라떼' 차지...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 데이터 분석 발표
   
▲ 스타벅스 판매 음료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지난해 스타벅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료는 역시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는 13년 연속 1위 음료를 기록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500만명 이상의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대상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연령대별 음료 선호도 빅 데이터를 분석해 30일 발표했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별로 공통적인 1위 음료는 카페 '아메리카노'로 나타났으며, 2위는 '카페 라떼'가 차지했다. '아메리카노'는 2007년부터 13년 연속 판매 1위 음료를 기록했다.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의 인기는 진한 에스프레소에 물 또는 우유를 추가하는 기본적인 에스프레소 음료로서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의 커피를 선호하는 한국인의 커피 취향이 반영된 것으로 스타벅스 측은 분석했다.  

연령대별 3위 음료 판매 자료를 살펴보면, 10대와 20대에서는 각각 '자바 칩 프라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 티'가 뒤를 이었다.

30대와 40대의 연령층에서는 연유의 달콤함과 커피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돌체 콜드 브루'와 '스타벅스 돌체 라떼'가 스타벅스의 클래식 음료인 카라멜 마키아또와 카페 모카보다 선호 음료로 나타났다.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카페인의 부담을 줄인 '디카페인 아메리카노'가 차지했다. 원두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면서도 카페인을 제거한 디카페인 음료는 카페인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중장년 고객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원두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기는 고객이 늘어나고, 커피 한 잔을 마시더라고 개인 취향을 반영해 소비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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