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핵심정보 요약·비교 가능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금융감독원과 각 금융협회는 새로운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 금융협회별 금융상품 비교공시 사이트 접근방식 개선내용/표=금융감독원


이번 개편에 따라 금융소비자가 각 금융협회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에 한 번에 접근헤 5개 주요 금융상품의 수익률 등 핵심정보를 요약해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우선 각 금융협회의 홈페이지마다 위치가 달랐던 비교공시 화면은 홈페이지 메인화면과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사이트에 바로가기 아이콘을 배치해 한번에 접근 가능하도록 했다. 

5개 주요 금융상품의 수익률 등 핵심정보도 쉽게 요약해 비교할 수 있게 됐다. 

또 여러 화면에 분산돼 있거나 한 화면에 너무 복잡하게 기재돼 있던 비교공시 정보는 △예·적금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펀드 △저축성보험 등 주요 금융상품군 5개를 선정해 요약공시 화면을 신설한다. 

예를 들어 저축성보험은 수익률을 요약공시 항목에 반영해 다른 저축성상품인 예·적금 금리와 직접적인 비교가 가능해지고, 예·적금의 경우 전월취급 평균금리, 중도해지 적용금리 등이 공시 항목으로 추가된다.

이외에도 요약공시 화면에 가입희망 조건에 맞는 맞춤형 검색 기능을 부가하고, 조건검색 가능도 신설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와 생명보험협회는 2월부터 시스템을 오픈한다. 금융투자협회, 저축은행중앙회는 3월, 손해보험협회 6월 중 전산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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