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화로, 마카롱밥솥 등 출시...1인 가구 제품 매출 꾸준히 증가
   
▲ 이마트의 '일렉트로맨 혼족 마카롱밥솥'./사진=이마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이마트는 오는 6일 부터 일렉트로맨 혼족 주방가전 신제품 3종을 본격 선보인다고 3일 전했다. 

가격은 '일렉트로맨 혼족 미니화로' 3만2800원, '일렉트로맨 혼족 마카롱밥솥' 5만9800원, '일렉트로맨 혼족 에어프라이어(3.2L)' 7만9800원이다.

일렉트로맨 혼족 주방가전은 혼자서 요리하는 1인 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성능과 컴팩트한 디자인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8년 7월 7종의 상품으로 시작했으며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상품 가짓수가 20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대표 신상품인 일렉트로맨 혼족 미니화로는 가로, 세로 30cm 이하의 미니 사이즈 제품이다. 2단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석쇠형 그릴, M자형 그릴이 들어 있어 재료에 열을 고르게 전달할수 있으며 꼬치, 구이 등 간단한 안주거리를 요리하는 데 제격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또 일렉트로맨 혼족 마카롱 밥솥은 1~2인용에 적합한 1.2L의 용량을 자랑하며 사이즈가 작아 보관이 용이하다.

이마트가 이처럼 혼족 상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는 것은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며 관련 수요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585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29.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5년에는 1인 가구가 809만8000 가구(36.3%)까지 증가해 전체 가구 중 3분의 1 이상이 1인 가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관련 제품 매출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실제로, 이마트의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상품군의 매출은 2019년 기준 전년 대비 151.6% 증가했다.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은 당초 주방가전으로 시작했지만 매출 증대에 힘입어 현재는 핸드스티머, 미니건조기 등 생활가전까지 그 영역을 확대했다.

장효영 이마트 가전 바이어는 "1인 가구가 보편화되는 가운데 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려는 소비자가 늘어나며 작지만 제대로 된 소형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고려해 향후 프리미엄급 혼족 가전을 출시하기 위해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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