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미드 등 고부가제품 수요 지속…제조군 판매 확대 추진
   
▲ 코오롱인더스트리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조4072억원, 1729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34억원 및 22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2% 줄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3.9% 상승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분기에 반영된 일회성비용, 종속회사 처분손실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축소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 턴어라운드 △기타부문 적자 감소로 제조군에서는 전년 대비 45%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라미드는 매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착공했던 증설분은 현재 본격 가동 중으로 올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8년 구축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의 최적화 및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타이어코드·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 : CPI®) 판매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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