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이 디자이너 브랜드 데렉 램을 단독으로 선보인다/사진=롯데홈쇼핑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롯데홈쇼핑은 미국 차세대 디자이너로 꼽히는 데렉 램의 패션 브랜드 '데렉 램'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데렉 램은 뉴욕 디자인 스쿨인 파슨스 출신 디자이너 데렉 램이 2003년 론칭한 브랜드다. 전 미국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2014년 중국 방문 당시 데렉 램 원피스를 착용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은 봄 신상품으로 정장 세트, 트렌치 코트, 블라우스, 원피스 등 모두 4종을 선보일 계획이다.다음달 1일 출시 방송에서는 재킷, 블라우스, 팬츠, 스커트 구성의 정장 세트와 실크 블라우스를 먼저 판매한다.

정장 세트는 미국 이스트만 회사의 나이아 원사로 재직한 아세테이트 100% 원단을 사용했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자연 유래 섬유인 나이아 원사는 나일론보다 광택이 1.4배 높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통기성도 좋아 쾌적한 느낌을 준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8일부터 라우렐, LBL 등 인기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홈쇼핑 패션이 고급화되면서 선호도가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홈쇼핑 의류는 트렌드를 선도하지 못한다는 고정관념이 존재한다"며 "이번 '데렉 램' 론칭을 시작으로 '질바이질스튜어트', '블랙마틴싯봉' 등 젊은 세대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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