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70년대 레트로 감성 무장한 워크웨어 및 스트리트웨어 선봬
   
▲ 한남동 비이커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는 빈폴의 '890311' 라인./사진=삼성물산패션부문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은 '890311' 라인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를 비어커 한남점에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전했다. 

빈폴은 지난해 브랜드 30주년을 맞아 한국 트래디셔널 캐주얼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 

특히 우리나라만이 보유하고 있는 정서, 문화, 철학 등 한국의 헤리티지를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젊은 세대는 물론 글로벌 고객을 잡기 위해 '890311' 라인을 선보였다. 

빈폴은 론칭 시기인 1989년 3월 11일을 모티브로 한 '890311' 라인을 MZ 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알려진 한남동에 위치한 비이커 매장에 29.7m2(약 9평) 규모로 오픈했다. 

1960~70년대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을 토대로 한국의 대표 꽃인 오얏꽃(자두의 순 우리말)을 상징화한 상품을 출시했다. 

또 공장, 버스, 택시기사 등 유니폼과 럭비선수들이 입었던 운동복에서 영감 받아 동시대적인 디자인과 실용성을 가미한 워크 웨어 및 스트리트 웨어를 내놨다. 

빈폴은 럭비 스타일의 상품에 오버사이즈 스타일과 다양한 컬러 및 소재를 결합했고, 브랜드 고유의 체크 패턴과 스포츠 감성의 손목과 허리 줄임 원단을 매칭하거나 퀼팅으로 디자인해 신선함을 더했다. 

정구호 컨설팅 고문은 "890311 라인은 스포츠와 캐주얼 감성이 세련되게 믹스돼 젊은 세대들이 트렌디하게 코디할 수 있다"라며 "팬츠는 배기부터 치노까지 다양하게 출시됐는데 루즈핏의 릴렉스한 느낌으로 상의 코디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열고, 향후 MZ 세대들이 주목하는 상권에 추가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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