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산업기술진흥원, 31일까지 센터장 채용 공고 실시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는 올 상반기 개소 예정인 '한·독 기술협력센터' 센터장 채용공고를 지난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독일 내 연구기관·기업 집적지인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NRW)연방주 아헨특구 기술단지에 조성될 이 센터는 중견기업 및 후보중견기업에게 독일과의 기술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KIAT과 NRW경제개발공사는 성윤모 산업부 장관과 아르민 라쉣 NRW연방주 총리 임석하에 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입주기업 모집을 비롯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부는 센터가 해외에 설치·운영되는 측면을 감안,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관련 분야 현지 사정과 업무에 해박한 글로벌 인재를 센터장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NRW연방주에 소재한 대학·연구기관·기업에서 R&D 수행과 관리 및 기업간 연구협력 등의 업무를 다년간 수행,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현지 전문가를 우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채용공고를 NRW경제개발공사·아헨경제개발공사 등 현지 협력기관 홈페이지에 동시 게재하고, 영어 및 독일어에 능통한 국제협력업무 경험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기업의 경영애로를 고려해 입주 희망기업 모집을 20일까지로 2주간 연장키로 했으며, 총 10개사를 선발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입주기업에게는 △현지 기술정보 제공 △기술협력 파트너 매칭 △현지 기업과의 협력 등과 함께 정주·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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