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동아제약 CSR팀과 협회 임직원들이 대구·경북 등 5개 지역에 지원하기 위한 '제약바이오기업 코로나19 긴급 구호품'을 옮기고 있다/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미디어펜=김견희 기자]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회원사들로부터 전달받은 의약품·의약외품·음료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구호품들을 대구·경북·충북·충남·전북에 위치한 전국 15개 생활치료센터에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씨제이헬스케어, 일동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등이 최근 관련 단체에 구호품을 보낸 데 이어 협회를 통해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뤄졌다. 

협회는 자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전국 생활치료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 등을 파악하고, 제약사들이 보내온 구호품의 수량과 종류에 따라 신속히 적재적소에 공급키로 했다.

제약사들이 보내온 각종 구호품들은 분류 작업을 거쳐 배송차량과 인력을 지원한 동아제약 CSR(사회적책임)팀을 통해 전국 생활치료센터로 보내졌다. 동아제약은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각 제약사에서 모인 구호품들을 전달한다.

이번에 협회를 통해 추가로 구호품을 전달한 제약사는 국제약품, 대한약품공업, 동아제약, 유유제약, 유한양행, 태준제약, 한독, 한림제약, 한미약품, 현대약품 등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번 후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개별 또는 협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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