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밀도, 감염자 수 고려해 물량 공급"
서울 약국 토요일 400개, 일요일 250개
   
▲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말인 14~15일에는 1036만7000개의 물량이 풀린다/사진=김견희 기자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주말인 14~15일에 각각 878만 6000개, 158만 1000개 등 모두 1036만 7000개의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14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7∼8일 주말에는 전국 약국에 공적 마스크 556만 5000개를 약국별로 150∼200개를 공급했으나, 이번 주말에는 인구 밀도 및 감염자 수를 고려해 물량을 늘렸다.

서울의 경우 약국별로 토요일에 400개, 일요일에 250개씩 공급된다. 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는 토요일에 250개, 일요일에 200개씩 공급되며 그 외 지역은 토요일에 350개, 일요일에 200개씩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그외 지역에서는 약국과 하나로마트에서 공적 마스크를 살 수 있다. 하나로마트도 이날부터 '마스크 중복 구매 확인 시스템'이 적용돼 약국에서 이미 산 사람이라면 추가로 구매할 수 없다.

식약처는 일요일 휴일인 경우도 있으니 휴일 지킴이 약국 홈페이지와 농협 하나로마트 홈페이지에서 운영 여부를 먼저 확인한 이후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 재고 현황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당국은 매점매석 특별 자진신고 기간 이후 관련부처 합동으로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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