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여명 릴레이 동참…"시장 불안 따른 과도한 저평가"
   
▲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사진=포스코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케미칼·포스코ICT·포스코강판·포스코엠텍 등 포스코그룹 5개 상장사의 임원들이 임원들이 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방어와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24일 금융감독원 공시와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주가 약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최정우 회장 등 임원 51명이 지난 23일까지 총 1만6000주(2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상장 5개사의 포스코그룹 임원 89명도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4000주, 포스코케미칼 1만5000주 등 각자 소속된 회사의 주식 총 21억원 어치를 매입하는 등 그룹 내 임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매입이 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회사 주식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전달하고, 회사 주가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그룹사 전 임원들의 회사 주식 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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