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 회사채 등 직접금융으로 조달한 금액이 전월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금융감독원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발행실적은 17조1368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9312억원(52.9%) 늘었다.

2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7건, 2384억원으로 전월보다 1907억원(399.8%) 늘었다.

기업공개(IPO)가 6건으로, 총 1381억원을 조달해 지난달보다 조달금액이 1171억원(557.6%) 더 증가했다.

유상증자로는 1건, 1003억원을 조달, 지난달보다 736억원(275.7%) 늘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16조8984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7405억원(51.4%)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55건 6조6470억원 발행돼 전월보다 3조4360억원(107.0%) 더 조달했다.

최근 이어진 선제적 자금조달의 영향 등으로 채무상환목적의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의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금융채는 136건, 9조393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840억원(25.1%), ABS는 48건, 8584억원으로 4205억원(96.0%)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31조5017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1886억원(1.2%) 늘었다. 

2월 중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6조8209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2323억원(4.3%) 늘었다.

CP는 28조1169억원으로 전월보다 5174억원(1.9%), 전단채는 98조7040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7149억원(5.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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