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지난달 기업들이 주식, 회사채 등 직접금융으로 조달한 금액이 전월보다 크게 증가했다.

   
▲ 사진=금융감독원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발행실적은 20조7088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4621억원(56.3%)이나 급증했다.

10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19건, 4841억원으로 전월보다 3945억원(440.3%) 증가했다.

기업공개(IPO)가 16건으로, 총 3925억원을 조달해 전월보다 조달금액이 3479억원(780.0%) 더 늘었다.

유상증자로는 3건, 916억원을 조달해 전월보다 466억원(103.6%) 확대됐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는 361건, 20조2247억원으로 전월보다 7조676억원(53.7%) 늘었다.

일반회사채는 66건 7조770억원 발행돼 전월보다 4조2370억원(149.2%) 더 조달했다.

운영·차환 목적으로,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의 중기채 위주로 발행됐다.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금융채는 184건, 10조8679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8829억원(21.0%) 증가했으며, ABS는 111건, 2조2798억원으로 9477억원(71.1%) 증가했다. 

지난달 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521조569억원으로 전월보다 6조2418억원(1.2%) 늘었다. 

10월 중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7조2325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8294억원(6.9%) 증가했다.

CP는 36조1757억원으로 전월보다 5752억원(1.6%), 전단채는 101조568억원으로 같은 기간 8조2542억원(8.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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