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판매처 및 재고 현황 알려주는 '마스크 맵' 도입
벤츠코리아, MBUX 내비게이션 통해 마스크 재고 알림
   
▲ 벤츠, 코로나19 대응 공적 마스크 수량 확인 가능한 내비게이션 개발 / 사진=벤츠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자사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 내비게이션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처 및 마스크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마스크 맵’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스크 맵 서비스는 MBUX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모든 벤츠 차량에서 별도의 업데이트 없이 사용 가능하며, MBUX 내비게이션 지도에서 인근 공적 마스크 판매처와 최신 재고 현황 및 출생 연도에 따른 공적 마스크 구매 가능 요일을 확인할 수 있다. 

공적 마스크 재고 현황은 “충분”, “보통”, “없음”, “확인 중” 총 네 가지로 표시되며,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마스크 재고 확인 후 마스크 구매를 원하는 약국을 목적지로 바로 설정할 수 있다.

벤츠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는 지난 9월 출시한 더 뉴 GLE 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현재 더 뉴 GLE, 더 뉴 GLC를 비롯한 EQ 브랜드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EQC 등에 MBUX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다.

   
▲ 벤츠 마스크맵 서비스 구현 모습 / 사진=벤츠코리아


더 뉴 A클래스 해치와 세단, 더 뉴 CLA 쿠페 세단 고객들은 메르세데스 미 스토어(Mercedes me store)를 통해 내비게이션을 탑재할 수 있고, 마스크 맵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정부가 지난달 마스크 관련 데이터를 개방형 API로 공개한 후, 이를 벤츠 운전자들이 운전 중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벤츠 R&D코리아 센터에서 MBUX 시스템에 맞춰 개발했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신속한 기술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벤츠코리아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월 28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 재난위기가정,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과 노약자, 현장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원을 기부하고, 3월부터 오는 5월까지 판매 차량 1대당 1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10억 원 이상 누적 시 추가로 기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부금의 1차 집행 분으로 4월 16일까지 손 소독제, 소독 티슈, 비타민 제품, 식료품 등으로 구성된 가정용 키트 2600개를 대구와 경북에 있는 111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