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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미' 트렌드에 1인용 가구·가전 매출도 '쑥'
한샘, 올해 1분기 소가구 부문 전년비 30% 증가
"부피 작은 좌식형 리클라이너, 활용도 높아 인기"
레이디가구, 1인용 가구 주문액, 전년비 80% 늘어
승인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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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4-26 09: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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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에서 선보인 좌식형 리클라이너 '휴 시리즈'./사진=한샘

[미디어펜=김견희 기자]나를 위해 소비하는 '미코노미' 트렌드가 짙어지면서 활용도 높은 1인 가구와 가전의 성장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26일 한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소가구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소가구 부문의 주요 품목으로는 1인용 의자, 수납가구, 소파베드 등이 해당된다. 

특히 최근 들어 인기인 제품은 '휴 시리즈' 의자다. 한샘은 휴 시리즈 의자가 올해 1분기 매출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가까이 올랐으며 판매 수량은 약 2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휴 시리즈 중에서도 인기 상품은 부피를 크게 차지하지 않는 좌식형으로 리클라이너다. 좁은 공간에도 크게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 리클라이너를 둘 수 있어 휴식용이나 독서용으로 찾는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샘은 "휴 시리즈는 부피가 작아 원룸 같은 좁은 공간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 회전형 좌식 리클라이너', '팔걸이형 리클라이너', '좌식의자' 등으로 구성돼 1인가구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실제로도 이날 공식 온라인몰에서 휴 시리즈는 5개 품목 중 4개가 품절 대란을 빚고 있을 만큼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다. 재고가 입고되는 대로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 레이디가구의 주피 소파베드./사진=레이디가구


레이디가구도 올해 1분기 기준 1인용 가구 부문의 주문액이 27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5억원 보다 80% 껑충 오른 금액이다. 실제 매출액이 아닌 가구 주문 금액 기준이다. 

주요 인기품목으로는 소파베드, 일체형 침대, 수납침대 등이다. 이같은 제품은 좁은 공간에서 한 가지의 제품만으로 침대와 소파 혹은 침대와 수납장 등 2가지 기능을 소화하는 게 특징이다. 

실용성이 높을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끌었다. 소파베드와 수납침대 등의 제품 가격이 1인가구가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10~20만원 대로 구성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 공간을 개성있게 꾸미려는 1인 가구들의 성향이 뚜렷해지면서 활용도 높은 가구나 감각적인 가전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여가생활까지 모두 즐기려는 소비 심리도 작용해 당분간 이와 관련한 제품들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가구뿐만 아니라 1인용 가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쿠쿠전자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에그밥솥'은 지난 2월 매출이 전월 대비 120%가 상승할 정도로 온라인몰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흰색에 동그란 모양 등 세련된 디자인과 소규모 가족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탑재됐다는 점에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비교적 작은 공간에 거주하는 점을 감안해 제품의 크기는 줄이고 뛰어난 성능과 편의를 위한 기능은 꽉 채운 실속 있는 소형 가전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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