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의 감염증 치료제 싸이신 주사./사진=일동제약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일동제약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룩셈부르크에 자사의 감염증 치료제 싸이신 주사를 긴급 의약품으로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싸이신 주사는 호흡기·위장관·요로 및 신장·피부 및 골관절 감염증, 패혈증, 복막염 등에 사용하는 시프로플록사신 성분의 퀴놀론계 항생제다.

이번 긴급 의약품 공급은 룩셈부르크 보건 당국과 주한 룩셈부르크 대표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인 만큼 의약품 수요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룩셈부르크는 지난 2월 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나온 후 현재까지 38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정부 차원에서 의료체계 안정화 및 환자 치료를 위해 의약품 조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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