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제1회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9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제약바이오부문 시상식을 갖고 강신호 명예회장에게 상패와 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원희목 회장과 김대업 대한약사회장, 조선혜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등 대한민국 약업대상을 주관한 3개 주관단체장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은 평생 국민보건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약업계 발전에 이바지 하신 분"이라며 "제1호 수상자 선정에 3개 단체가 이견이 없을 정도로 제약바이오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강 명예회장은 1927년생으로 1952년 서울대 의대, 1955년 서울의대 대학원 의학 석사, 1958년 독일 후라이부르그대 의학박사 등을 거쳐 1975년 동아제약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는 1977년 제약업계 최초로 기업부설 연구소를 발족한 데 이어 1980년 전문연수원 설립, 1985년 KGMP 적격업체 지정 등의 공을 세웠다. 1987년에는 한국제약협회 회장, 1992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 2004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대외적인 활동도 이어갔다.

시상식에 대리 참석한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은 "귀중하고 훌륭한 상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제약바이오산업에 더 큰 공헌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약업대상은 약업계의 노력과 봉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 공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약업계 3개 단체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도 공동 선정한다. 앞서 김희중 대한약사회 명예회장(약사부문), 진종환 한신약품 회장(의약품유통부문) 등에 대한 선정도 이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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