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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족 잡아라"...가구업계, 온라인 마케팅 '각축전'
한샘, 중소기업 입점 늘려 온라인 제품 다양화
"합리적인 가격의 집꾸미기 제품에 주력할 것"
레이디가구, 온라인 쇼핑 위한 체험 쇼룸 열어
승인 | 김견희 기자 | peki@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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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5-2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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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닷컴에서 가상현실로 보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브라운' 거실 모습./사진=한샘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가구업계가 비대면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최근 자사 온라인마켓 '한샘몰'의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먼저 디아이와이(DIY)가구 제품의 조립 방법을 영상으로 안내하는 등 설명 페이지를 보강했다. 또 가상현실(VR) 서비스를 홈페이지에 별도로 마련해 소비자가 공사 완료 이후의 모습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서비스를 실행한 이후 상담 신청을 원하는 고객은 곧바로 대리점에 연결해주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도 함께 시행 중이다.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최근 경기도주식회사와 협업을 맺고 중소기업 상품 전용 카테고리인 '드리머마켓'을 마련했다. 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는 판매채널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전략으로 평가 받는다. 한샘 관계자는 "현재 제휴를 맺고 있는 업체는 500여개 정도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협업한 자체 개발브랜드(PB·PL)도 강화하고 있다. 한샘 전문 MD와 중소기업이 협업을 통해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다. 대표적 사례는 지난 2016년 선보인 가구 브랜드 씨엘로다. 현재 온라인을 중심으로 월 1000여개 이상 품목이 판매되고 있으며 누적 판매 개수는 4만개 정도다. 회사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원목책상과 소파 등이 1~2인 가구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한샘은 올해 집 꾸미기 제품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경기침체가 이어지는 만큼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 분위기를 변화할 수 있는 제품에 주력하고 있다"며 "활용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또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해 공간에 대한 제안을 드릴 것이다"고 말했다. 

   
▲ 레이디가구 판교 쇼룸./사진=오하임아이엔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인 현대리바트는 자체 온라인몰인 '리바트몰'을 비롯해 '현대H몰' 등에서 다양한 가구와 홈퍼니싱 제품을 판매한다. 최근에는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한 쇼핑 앱 '현대리바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온라인 전용 제품을 대폭 강화했다.

오하임아이엔티가 운영하는 레이디가구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이다. 가구업계에서 유일하게 무료 반품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온라인 구매를 위한 쇼룸도 운영 중이다. 단 무료 반품은 전체 품목 중 10%에만 해당한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쇼룸은 오직 소비자 체험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으로 구매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회사는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쇼룸의 안내 인력을 최소화하고 QR코드를 각 가구 제품마다 삽입했다.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해당 제품의 온라인 페이지로 연결돼 구매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인기 상품을 직접 보고 확인한 이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인지 평일 낮에도 고객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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