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죽전역 시티프라디움 84㎡ 총 120가구 이달 말 분양
   
▲ 죽전역 시티프라디움 투시도/사진=시티건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역세권과 함께 KTX, 고속도로 등이 더해져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주거단지 상승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역세권은 출퇴근이 용이하고 상권이 발달해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핵심요소다. 이와 함께 KTX, 고속도로 등으로 타 도시로 이동이 수월하다는 점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소재 ‘수지푸르지오월드마크’ 전용 84㎡의 전달 실거래가는 5억37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매매 거래가 이뤄진 4억9000만원 보다 약 9%가 올랐다. 신분당선 수지구청역을 통해 강남 접근성이 좋고 경부고속도로의 이용이 수월하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소재 ‘불당호반베르디움더퍼스트’ 전용 59㎡는 이달 4억2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실거래가는 3억5000만원으로 1년 동안 14%가 뛰었다. 이 단지 역시 지하철 1호선 아산역 및 KTX-SRT 천안아산역 인근 입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교통망을 갖췄다.

사통팔달 교통망을 품은 신규 분양단지도 이어졌다. 대구에서는 시티건설이 이달 말 대구 달서구 죽전동 ‘죽전역 시티프라디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죽전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KTX 서대구역(2021년 개통 예정)이 가깝다. 성서·남대구 IC가 인접해 차량 이동도 쉽다.

인근으로 2025년에 대구시청 신청사가 이전할 예정이며 주변에 성서산업단지, 서대구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했다. 초·중·고교와 대형마트, 병원 등이 가깝고 두류공원, 상리공원 등 대구 주요 공원도 인접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8층 전용 84㎡ 아파트 80가구와 주거용 오피스텔 40실 등 총 120가구로 조성된다.

광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중 광산구 소촌동 443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광산’을 분양한다. 인근 광주송정역을 통해 KTX 서울역과 SRT 수서역까지 약 2시간이면 도착 가능하며 광주제2순환고속도로, 무안~광주고속도로, 13번 국도도 이용할 수 있다. 광주 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상무대로도 인접하다. 전용 84~116㎡ 총 428세대 규모다.

금호건설은 내달 경기 여주시 교동2지구에서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경강선 여주역과 도보거리인 이 단지는 서여주IC, 남여주IC, 여주IC와 가까워 차량 이동이 수월하다. 초·중·고등학교, 이마트 여주점, 여주 종합터미널, 여주세종병원 등도 가깝다. 전용면적 84~136㎡, 총 605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 연제구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레이카운티’를 7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 인접해 있고 아시아드대로와 월드컵대로를 통해 부산의 중심권인 서면과 해운대로 이동이 쉽다. 남해고속도로 이용 시 김해, 창원 및 대구 등 인근 광역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전용 39~114㎡ 총 4470가구 중 275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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