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3일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무려 6% 넘게 급등하며 석 달 만의 최고가를 나타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3% 뛰어오른 5만 4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확산할 무렵인 지난 3월 10일 이후 약 석 달 만에 최고가다.

같은 업종이자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 역시 전장보다 6.48% 오른 8만 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역시 지난 3월 10일 이후 석 달 만의 최고가를 나타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순매도 금액은 각각 6821억원, 3001억원으로 집계돼 많은 개인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관은 삼성전자를 5267억원, SK하이닉스를 218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 역시 삼성전자(1762억원)와 SK하이닉스(818억원)를 동시에 사들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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