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83명 중 408명…집단감염 영향
   
▲ 서울 한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서울 지역 입원 격리 환자가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누계 확진자 1101명 중 408명이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는 전국(1083명)의 37.7%에 달하는 것으로,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비롯한 곳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봉구에서는 지난 12일에도 노인 주간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직원 2명·이용자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같은 건물 내 영어학원 근무자·원생 및 요양보호사교육원 교육생 등 104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10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수도권 개척교회 △양천구 운동시설 △한국대학생선교회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됐으며, 해외 유입 환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지역 누계 사망자는 4명, 완치 판정을 받은 뒤 퇴원한 환자는 689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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