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어린이 돌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KT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돌봄 로봇 상품화 맞손
   
▲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왼쪽) 상무와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K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독거노인·어린이 돌봄 서비스에 나선다. 

KT는 18일 AI 솔루션 전문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노인·어린이 돌봄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돌봄 로봇 공동 개발 및 상품화 △KT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 △독거노인 및 아이를 위한 신규 AI 돌봄 서비스 공동 개발에 대한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원더풀플랫폼은 독거노인을 위한 AI 로봇 '다솜이'와 AI 비서 '아바딘' 등을 출시한 AI 전문기업이다. 

AI 관련 특허 50건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전 직원 80% 이상이 개발자다. 오는 7월부터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유럽 등 AI 돌봄 로봇을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KT는 다양한 노인 돌봄 서비스와 로봇 라인업을 보유한 원더풀플랫폼과 만나 독거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AI 돌봄 서비스 출시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 기가지니 가입자는 240만명 수준이다.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KT와 MOU 체결로 로봇 및 돌봄 서비스에서 KT 기가지니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거노인과 영유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AI 플랫폼을 접목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본부장(상무)는 "노인·어린이 돌봄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원더풀플랫폼과 기가지니 인사이드 사업 협력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KT는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들과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따뜻한 AI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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