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용인 에버랜드서 비대면 방식으로 첫 공개
미니닷컴 통해 전 세계 라이브 송출…기대감↑
   
▲ 2020 미니 컨트리맨 / 사진=미니코리아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미니코리아가 자사의 핵심 모델 신형 컨트리맨을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한다.

오는 2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서 열리는 컨트리맨 ‘월드 프리미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야외에서 진행되며 대면 접촉 없는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BMW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 사진=미디어펜


BMW그룹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신형모델을 전 세계 최초로 ‘드라이빙 스루’ 방식을 도입해 공개한 바 있다.

BMW코리아에 이어 미니코리아도 신형 컨트리맨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국내 유치하면서, 한국의 모범적인 방역체계와 뛰어난 행사 기획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일 행사는 3부로 나뉘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0시 1부 행사는 카카오TV 생중계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과 미디어에 신차가 소개되고, 오후 2시 2부 행사는 일부 미디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 미니 컨트리맨 월드프리미어 행사가 열릴 용인 에버랜드 포레스트캠프 전경 / 사진=미니코리아 홈페이지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되는 마지막 3부 행사가 전 세계로 송출되며, 전 세계 시청자들이 미니 닷컴(유튜브)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동시에 볼 수 있게 된다.

오후 8시 메인 행사에는 에버랜드 포레스트 캠프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사전 선정된 인스타그램 라이브 참가자들의 모습이 모니터에 노출되며, 실시간 댓글 등을 통해 소통하는 형태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미니 컨트리맨은 미니 브랜드의 유일한 SUV 모델로서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준수한 적재공간으로 인기를 누려온 차종이다.

   
▲ 신형 컨트리맨 실내 인테리어 / 사진=미니 코리아


지난해 국내 사업 전개 후 처음으로 1만대 누적 판매 실적을 달성한 미니코리아는 신형 컨트리맨 공개 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빠르게 국내 도입해 소비자들의 호응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미니코리아는 지난 5월까지 누적 판매 3804대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 대비(4177대)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하반기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니 마케팅 전략 중 핵심인 한정판 에디션 모델을 지속 투입하면서, 남과 다름을 추구하는 미니 특유의 마니아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미니 고급화 모델 클럽맨 판매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 미니 로즈우드 에디션 100대 한정판 모델 / 사진=BMW그룹코리아


미니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고객들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컨트리맨 신형모델 공개 행사를 전 세계 최초로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으며, 언택트 방식을 적용해 안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미니 닷컴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되는 만큼 국내 고객들께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시청해주시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모델을 신속하게 도입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미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