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에서 100억원 맹품 재고 판매 예정...신라면세점도 1차로 100억원 규모 판매 예정
   
▲ 롯데면세점의 재고 상품이 23일부터 롯데온에서 판매된다./사진=롯데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의 재고 상품이 23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코로나19로 침체를 겪고 있는 유통 및 면세업계가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에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롯데면세점의 해외 명품 50여 개 브랜드의 재고 물량을 판매한다. '마음방역명품세일'이라는 테마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면세 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롯데온과 롯데면세점은 최근 명품 재고 판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감안해 약 100억원의 물량을 준비해 롯데온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에서 판매한 금액의 0.5%를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노원점, 영등포점, 대전점 등 8개점에서 오는 26일부터 롯데면세점 재고 상품 판매에 나선다. 면세점 재고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곳은 롯데백화점이 유일하다. 

신라면세점도 오는 25일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를 시작한다.

신라면세점은 수입 명품 브랜드를 포함하여 매스티지 브랜드,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패션잡화 면세 재고상품을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신라트립'에서 판매한다. 

신라면세점은 오는 25일 1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 판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상품을 추가해 판매할 예정이다.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을 비롯한 20여개 브랜드가 25일 1차로 판매를 시작하며,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 브랜드는 추후 2차 판매에 포함된다. 

신라면세점은 '신라트립'의 사전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전원에게 면세품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신라별 2000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신라면세점은 자체 보증서를 발급해 AS와 환불 및 교환이 편리하게 가능하도록 했다. 교환 및 반품은 구입 후 7일 이내 가능하며, AS는 연계된 외부 AS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가능하다. 

신세계면세점의 재고 상품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일 1차 판매에 이어 2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2차 판매에서도 매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단 신세계면세점 재고 상품은 별도의 보증서 및 AS를 제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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