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약품이 광범위 구충제 '네오벤졸'을 출시했다./사진=국제약품

[미디어펜=김견희 기자]국제약품은 1회 1정 복용하는 광범위 구충제 '네오벤졸(주성분 알벤다졸)'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네오벤졸은 1회 1정 복용으로 아메리카 구충, 분선충의 감염 및 혼합감염의 치료와 회충, 요충, 십이지장충, 편충 등을 박멸한다. 12개월 이상 유소아부터 복용이 가능하다.

기생충은 한 동안 박멸된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생선회나 육회, 유기농 채소 등 식품을 통한 감염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는 현실이다. 해외수입을 통한 식품이나 국외로부터 유입된 기생충에 의한 감염도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일부에서는 반려동물을 통한 감염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렇듯 기생충 감염 사례는 증가하고 있지만 자가 진단이 어렵고 신체접촉이나 일상 생활용품 등을 통해 쉽게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으로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 장에 음식물이 없고 기생충 활동이 뜸한 시간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으며 매년 계절이 바뀌는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을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기생충은 가족이나 구성원 중 한 사람만 갖고 있어도 주위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같은 생활공간에 노출되어 있는 가족 또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모두 함께 구충제를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네오벤졸을 계기로 전문의약품 제조 회사에서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제조 및 유통 등으로 점차 영역을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