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권미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개그우먼 권미진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결혼합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도 정성을 담아주는 참 좋은, 제 전부를 걸어보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오빠의 아내' 딱 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그 자리가 제 자리라는 것이 참 벅차고 감사합니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권미진의 예비 신랑은 건설업계에 종사하는 6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6개월 교제 끝에 오는 8월 29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사진=권미진 SNS


권미진은 "아직 주변에 말씀을 못 드렸는데, 한 분 한 분께 천천히 연락드리려고 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저희 두 사람을 축복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권미진은 '개그콘서트'의 '헬스걸' 코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103.5kg에서 52kg까지 체중을 감량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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