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원더걸스 출신 혜림(우혜림)과 태권도 선수 신민철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혜림과 신민철은 오늘(5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족과 친척, 원더걸스 멤버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축가는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예은)가 맡았다.

혜림은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어느새 그날이 왔다. 오늘 많은 분들의 축복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결혼 소감과 함께 "연애 공개부터 결혼 공개까지 쉽지 않은 결정이었으나 팬분들과 더불어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부부를 예쁘게 봐주시고 새 출발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한 혜림은 "결혼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예쁘게 잘 살겠다"는 약속도 했다.

   
▲ 사진=르엔터테인먼트


혜림이 결혼함으로써 원더걸스 출신 가운데는 선예에 이어 두번째 품절녀가 됐다.

혜림과 신민철은 2013년부터 사랑을 키워왔으며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밝히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MBC 관찰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 출연해 커플의 일상과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0년 원더걸스 멤버로 합류한 혜림은 2017년 그룹 해체 후 개인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1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원더걸스 멤버 유빈이 설립한 르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출신 신민철은 태권도에 무술, 음악을 결합한 공연예술 분야 '익스트림 태권도'의 선구자다. 태권도 시범단인 코리안 타이거즈와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주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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