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20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 자료사진=한국은행

6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유출 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0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증권투자자금인 24억8000만달러로 순유입됐다. 5월 11억7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한달 만에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선 것이다.

국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지난달 4억4,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전월(32억7000만달러) 순유출된 규모와 비교해 유출 규모는 경기회복 기대 지속 등에 힘입어 축소됐다. 채권자금은 29억2000만 달러로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입이 지속됐다.

국내 은행간 시장의 일평균 외환겨라 규모는 261억9000만달러로 전분기(270억5000만달러)에 비해 8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는 88억달러 순매입으로 전분기(17억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